‘볼티모어 유망주’ 라미레스,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6-02-0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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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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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 소속의 유망주였던 라몬 라미레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인 MASN은 1일(한국시각) "볼티모어의 젊은 내야수 라미레스가 지난달 30일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오토바이를 운전 중에 자동차와 추돌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 뒷좌석에 동승하고 있던 여자친구는 다리골절상만 입었을 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성명을 통해 "라미레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 그는 팀의 일원으로서 경기에 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슬픔을 표했다. 라미레스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미국야구계는 잇따른 교통사고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유망주였던 오스카 타베라스(향년 22세, 외야수)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플로리다 (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 등에서 활약한 링컨 홀츠컴(향년 33세)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 투수였던 호세 로사리오(향년 20세)가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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