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美 대통령 최고 시구는 부시 전 대통령”…CBS 스포츠

입력 2016-02-1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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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1년 10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역대 미국 대통령 최고의 시구는 어떤 장면일까.

미국 CBS 스포츠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주요 시구 장면'을 특집 형식으로 보도했다. '대통령의 날'은 조지 워싱턴과 애브라함 링컨의 생일을 기념해 정한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이다.

CBS 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미국 전현직 대통령의 메이저리그 시구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1915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시작으로 캘빈 쿨리지, 해리 트루먼, 로널드 레이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의 시구 장면이 담겼다.

특히 과거 지금과 같이 마운드에서 시구하지 않고 관중석에서 공을 던지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매체가 꼽은 '최고의 시구'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1 월드시리즈 시구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출신인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뉴욕 9·11 테러 한 달 후인 10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마운드에 오른 부시 전 대통령은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던져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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