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한상훈.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명품수비’ 한상훈(35)은 누구보다 한화를 사랑했던 선수다. 2013시즌이 끝나고 4년 총액 13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뒤 “한화는 내 고향”이라며 감격했던 그였다. 그러나 FA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원치 않았던 이별이다.
한상훈은 19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한화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2003년 1군에 첫발을 내디딘 뒤 13시즌(군 복무 2009~2010 제외) 동안 뛴 팀을 등지기 쉽지 않았다. 그는 “과거엔 대전 톨게이트만 통과해도 마치 내 집처럼 편안했는데 지금은 기분이 묘하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한상훈은 왜 한화를 떠나게 된 것일까.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KBO가 발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발목 부상이 문제였다. 2014시즌 직후 발목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속도가 더뎠다. 2015시즌 35경기(타율 0.230·8타점)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5월 1일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후 목 통증을 느껴 재활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구단이 한상훈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다.
한화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한상훈에게 “남은 FA 계약기간 2년에 대한 잔여연봉을 지급할 테니 육성선수로 새로 계약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상훈은 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 라커룸의 짐을 모두 챙겨 나왔다. 그러나 그냥 주저앉을 순 없었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연락을 기다렸다. 그러나 타 구단의 연락은 없었다. 선수등록 마감일인 1월 31일도 지나갔다. 18일까지 한화 관계자와 만나 의견을 교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상훈은 “내가 예전처럼 한화를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자신이 없다”며 “13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돼 마음이 좋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구단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거취는 더 생각해보겠다. 은퇴는 아니다. 지금도 계속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러닝과 기술적인 훈련 모두 문제없다. 캐치볼도 충분히 된다. 야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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