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NYY 채프먼, 총기 소지 포기

입력 2016-03-0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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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아롤디스 채프먼(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정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롤디스 채프먼(28, 뉴욕 양키스)이 결국 총기 소지를 포기했다.

3일(한국시각)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채프먼은 향후 총기를 소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와 말다툼 도중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집 차고를 향해 총알 8발을 발사했다. 또 그는 여자친구의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플로리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기소를 보류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지난 2일 채프먼이 가정 폭력에 관한 규범을 위반했다며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했다. 이는 시즌 개막전부터 적용된다.

이에 채프먼은 5월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52)은 채프먼 대신 지난 시즌 마무리투수를 맡은 앤드류 밀러(31)를 마무리로 기용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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