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위즈
프로야구 kt위즈의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30)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밴와트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던졌다.
2014시즌 부터 2년 동안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14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던 밴와트는 올시즌을 앞두고 kt위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밴와트는 1회 1사에서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밴와트는 3회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3루 땅볼로 돌려 세웠다.
4회 선두 타자 에반스에게 내야안타를 밴와트는 홍성흔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오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고 무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 56개.
kt는 밴와트에 이어 5회부터 주권이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김상현이 1회(2점)와 3회(1점) 연타석 투런포를 터트리는 등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하며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5-1로 리드를 잡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