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시범경기 넥센전 ‘2이닝 4K’ 무실점

입력 2016-03-0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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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민재. 스포츠동아DB

한화 장민재. 스포츠동아DB

한화 장민재, 시범경기 넥센전 ‘2이닝 4K’ 무실점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26)가 ‘삼진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장민재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발 김용주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강지광과 김하성, 홍성갑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는 인상깊은 투구를 펼쳤다.

5회 선두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장민재는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유재신을 1루수 땅볼로 막은 뒤 이택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는 2이닝을 소화한 뒤 김범수와 교체됐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한화에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지명된 장민재는 지난해까지 통산 5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25에 그쳤다.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4-1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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