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울=스포츠코리아)
12일 오전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에는 황정민, 엄정화, 이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극중 왕년 ‘신촌의 마돈나’인 에어로빅 강사 역을 맡은 엄정화는 뛰어난 춤 실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엄정화는 “가수로 데뷔할 때부터 유연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매일 연습했다.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실제는 20살에 서울에 올라와 데뷔하면서 춤을 췄다. 신촌보다는 이태원의 나이트 클럽을 좋아했다”며 실제 나이트 클럽 상호명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요즘도 가끔 클럽을 간다. 요즘 나이트와 클럽 문화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예전에는 남녀 만남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음악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데뷔 17년 차 댄스가수인 엄정화는 “처음 영화를 준비하면서 예전 생각도 많이 났다. 하지만 영 속 엄정화의 데뷔 무대이니까 그 느낌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된 황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얻은 왕년의 신촌마돈나 엄정화(엄정화)의 꿈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2012년 개봉 예정.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엄정화 “신촌 마돈나? 이태원 마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