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엄정화. 사진출처 | SBS, 동아일보DB
엄정화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효리가 영화에 깜짝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엄정화는 “촬영 현장에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깜짝 출연을 제안했다. 1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된 황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마돈나 엄정화(엄정화)의 꿈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극중 엄정화는 친구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도전하고 심사위원 이효리에게 불합격을 받는다.
엄정화는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심사위원 이효리의 눈빛이 부담스럽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심사위원인 리쌍 길은 ‘동네 선배’ 황정민의 전화로 캐스팅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댄싱퀸’은 2012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