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머리만 깎으면 돼” 김제동에 출가 권유

입력 2012-05-29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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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노총각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유해 화제가 됐다.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법륜스님이 노총각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유해 화제가 됐다.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법륜스님이 방송인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유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법륜스님은 MC 김제동이“요즘 성적 억압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벗어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출가하라”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제동의 고민을 들은 법륜스님은 “대한민국 모든 총각이 다 그렇다. 뭘 대단하다고 고민이냐. 장가가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제동은 “나이가 서른아홉인데, 아직도 장가를 못가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계속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법륜스님은 “스님이 되면 된다”고 출가를 권유해 MC들을 초토화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의 항변은 이어졌다. “여자를 보면 가슴이 설레 스님은 될 수 없다”는 것. 그러자 법륜스님은 “설레어하며 스님 생활 하면 된다. 설레는 것은 괜찮다”면서 거듭 출가를 권했다.

법륜스님은 “김제동이 채식을 좋아하고, 재치가 있어 즉문즉설을 할 수 있다. 장가도 아직 못 갔으니 머리만 깎으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해 김제동을 멘탈붕괴 시켰다.
한편 이날 법륜스님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9.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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