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 사진출처 | MBC 방송 캡처
임태경은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계기를 고백했다.
미국에서 생산공학 석사를 마치고 2004년 데뷔한 임태경은 “전공이 다른데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됐느냐?”는 MC 김한석의 질문에 “사실 무척 건강했는데 중학생 때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임태경은 “그전까지는 운동도 좋아하고 잔병치레도 없었는데 갑자기 누워있게 됐다. 백혈병을 앓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에는 부모님께서 병을 숨기셔서 악성 빈혈이라고 알았었다. 군대에 가기 전에 그 병이 백혈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그는 “28살에 백혈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지가를 꿈꿨다. 복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순수하게 가진 재능인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에 가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임태경은 완쾌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