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스포츠동아DB
이번 싱글은 ‘12금 싱글 프로젝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김장훈의 거친 샤우팅 창법이 드러난 경쾌하면서도 슬픈 정서가 담겨 있는 곡이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햇살 좋은날’은 특이하게도 싸이가 쓴 최초의 시에 싸이가 곡을 붙이고 김장훈이 일부 가사를 완성하여 발표하는 곡이며, 김장훈이 평소 선호하는, 템포가 빠르지만 정서는 슬픈 곡이다. 간주의 하모니카는 김장훈이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미 ‘햇살 좋은날’ 노랫말의 토대가 됐던 시의 일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해 큰 화제를 얻은 바 있다.
김장훈은 15일부터 음악방송에 출연해 홍보활동을 시작해 2주간 활동한 후, 10집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2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햇살 좋은날’ 뮤직비디오는 싱글을 발표한 후 열흘 뒤인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의 인생역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는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공연 중 추락사고 장면까지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