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납치 사건’은 가정내 종교 문제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전남대 납치사건’은 가정내 종교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온라인 상에는 ‘전남대 후문 납치사건’이라는 글과 동영상이 올라와 급속도로 퍼졌다.
42초 가량의 이 동영상에 따르면 건장한 몇 명의 남성들이 한 여성을 에쿠스 승용차에 강제로 태우려고 했고, 여성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주변에 있던 남성들이 그를 도와주려 했지만 차량은 여성을 강제로 태우고 출발했다.
그러나 광주경찰청이 수사를 한 결과 승용차에 강제로 탄 여성은 대학생 임 모(21)씨이며, 이 여성을 납치한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로 특정 종교에 빠진 딸을 걱정해 강제로 데려가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임 씨는 전북 정읍의 할머니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