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첩'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우민호, 배우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이 참석했다.
염정아는 "촬영장에서 홍일점이다보니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 나이에 공주대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촬영현장에서 남자 배우들의 배려를 언급했다.
이에 김명민은 "우린 동갑내기이다. 지방 촬영때는염정아와 쇼핑도 같이 했다. 제 와이프 쇼핑도 잘 안 따라니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유해진은 "나도 같이 갔었다. 짐도 들어주고 보디가드 역을 했다"며 따라 웃었다.
영화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 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이다. 배우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이 출연하며 9월 말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