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무례한 언행으로 곤욕을 치른 연예인의 과거를 폭로했다.

슈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돈내산 겨울모자 추천 TOP3’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슈는 모자를 소개하던 중 과거 미국 촬영 당시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꺼냈다.

슈는 “옛날에 촬영 때문에 미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이미그레이션에서 다 막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방송에 출연하던 연예인들이 몇 명 있었는데 비자가 문제였는지 연예인들만 전부 스톱됐다”고 설명했다. 스태프들은 먼저 통과했고, 연예인들만 뒤쪽 대기 공간인 세컨더리 룸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슈는 한 연예인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챙 있는 모자에 선글라스를 쓴 OO분에게 직원이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어달라’고 했는데, 다리를 꼬고 ‘What?’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시 요청하자 ‘Why?’라고 반응했고, 결국 직원이 ‘일어나서 따라와’라며 독방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슈는 “그렇게 두 번 ‘What?’, ‘Why?’를 하더니 바로 독방으로 끌려간 거다. 결국 그 자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독방에서 신발을 던지고, CCTV를 보면서 계속 소리를 질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슈는 “이러면 안 되는데 싶었다”며 “갑자기 이 모자를 쓰니까 그때 일이 생각났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