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전 남자친구 누구길래? “술김에 전화할까봐…금주”

입력 2012-09-18 0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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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전 남자친구와의 사랑과 이별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에서 김하늘은 “29세가 됐을 때 소속사와 헤어지고 사랑했던 사람과도 헤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하늘은 “남자 쪽에서 먼저 다가와 연애를 하게 됐다. 그때 난 사랑에 서툴렀다. 다가가질 못하고 받는 것에만 익숙했다.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준 사람이었다. 지나고 보니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남자친구는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했고 사랑한다는 말을 왜 이렇게 자주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부터 우리가 죽을 때까지 하루에 한 번씩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얼마나 될 것 같아? 해도해도 좋은 사랑해는 자주 해야 해’라고 했다”며 “그때는 와 닿지 않았는데 사랑한단 말은 자꾸 들어도 약해지는 감정이 아니었고 들을수록 새로웠다. 그 후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 남자친구로 인해 애정관의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와 결별 후 술김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실수를 저지를까봐 1년간 금주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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