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9일 전격 입대…트위터에 “다녀오겠습니다”

입력 2012-10-09 14:41: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무열. 스포츠동아DB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무열이 9일 전격 입대했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 측은 9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무열이 오늘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무열의 입대 현장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소속사 관계자 몇 명만 동행했다.

김무열은 입대 직전 트위터를 통해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입대에 앞서 그는 4일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받고 싶지 않은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다. 면제를 받는 과정에서 부끄러운 일이나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입대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김무열은 6월21일 감사원의 병역 실태 감사에서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병무청은 한 달 동안 김무열의 군 면제 적합성에 대한 재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김무열이 병역을 회피한 의혹은 없으나 당시 출연료 채권액을 재산으로 볼 경우 생계곤란 재산 기준액을 초과해 생계곤란자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