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우승자 손승연, R&B스타 니요 만나

입력 2012-10-17 1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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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가수 니요-‘보코’ 우승자 손승연

23일 데뷔앨범 발매를 앞둔 엠넷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이 세계적인 R&B 가수 니요를 만났다.

니요는 최근 개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자신의 한국 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에 잠깐 들러 마침 녹음중이던 손승연과 만나 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손승연은 니요에게 녹음중이던 ‘리플레이’라는 곡을 들려줬고, 니요는 이 곡 안에서 랩과 가창을 병행한 손승연에게 “랩에 완전히 푹 빠졌다. 손승연의 랩은 최고다, 나는 노래는 하지만 랩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손승연은 가졌다. 손승연이 나보다 낫다”며 칭찬했다고 한다.

또, 손승연이 니요에게 “모타운 레코드의 부사장을 맡고 있으니 나는 가수로서 어떠냐”고 묻자, “손승연의 목소리가 아주 좋고, 시장성도 있으며, 좋은 외모, 좋은 앨범, 뛰어난 재능까지 고루 갖췄다”고 연이어 칭찬하며 추후 손승연과의 공동 작업까지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손승연은 통역 없이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했고, 손승연이 처음으로 접했던 R&B 음악이 바로 니요의 음악이었을만큼 자신의 우상이었던 니요를 만난 감격에 겨워했다고.

한편, 손승연은 23일 외국곡 4곡을 포함해 모두 6곡이 수록될 데뷔앨범 ‘미운 오리의 날갯짓’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박근태 프로듀서와 김도훈 프로듀서가 공동작업한 발라드 넘버 ‘가슴아 가슴아’.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승훈 코치의 지도 아래 김태화의 ‘안녕’,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의 ‘물들어’ 등을 통해 성숙한 감성과 소름 돋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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