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우 루쫑루이’
22일 온바오는 대만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재벌 2세 리쭝루이(李宗瑞)가 1심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구형받았다고 보도했다.
리쭝루이는 부친과 사실혼 관계인 애인 량(梁)모씨에게도 마약을 먹인 후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계모와 관련된 영상, 사진 등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리쭝루이가 계모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입증되는 여러 물증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리쫑루이는 여성들에게 마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몰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수배돼 지난 8월 말 경찰에 자수했다. 중화권에서는 ‘루쫑루이 사건’을 두고 ‘제2의 천관시 사건’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다.
사진출처│‘매기우 루쫑루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