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사진 | KBS 2TV
가수 김장훈이 싸이와의 불화부터 화해까지의 사연을 고백했다.
김장훈은 3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에서 싸이에게 마지막으로 전한 말을 밝혔다.
김장훈은 “화해하러 공연을 찾아갔을 당시가 출국 바로 전이었다. 그 친구가 그때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후회 없도록 좋은 마음으로 미국에 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찾아갔다. 내가 형이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화해의 순간에도 그 친구 광고를 생각하며 소주를 골랐다. 공연이 끝나고는 부둥켜안고 삼십 분 동안 울며 속마음을 다 털어놨다”며 “‘재상아, 진짜 유치하지만 마지막 한마디다. 세상을 다 가져라’ 그러게 편하게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장훈은 자신의 공황장애에 대해 “공황증 판정이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