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늑대소년 500만’ 예상하지 못했다”

입력 2012-11-23 14: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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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제공|싸이더스

배우 송중기가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흥행에 감사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22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마련된 식사자리에서 "'늑대소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500만이 넘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500만을 어떻게 생각했겠나. 단지 손익분기점만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많은 관객이 찾아 놀랐다"고 덧붙였다.

'늑대소년'은 10월 31에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질주를 달리며 현재 6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늑대소년'이 상영되는 동안 방영된 KBS 2TV '착한 남자'를 촬영중이었던 송중기는 "'늑대소년'이 잘 돼서 기분이 너무 좋아 '착한 남자'때 감정을 잡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큰 인기에 대한 부담이나 두려움은 없을까. 대답은 "아니다"였다. 송중기는 "인기가 많았다가 떨어진다고 해서 두려워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송중기는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며 "내가 솔직하게 말을 해야 나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인터뷰할 때 내가 말하지 않았던 말들이 나오게 되면 좀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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