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

입력 2012-11-27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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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수’ 싸이. 스포츠동아DB

가수 싸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싸이를 ‘올해의 인물’ 후보로 공개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멋진 음악을 만든 34세 힙합 가수에게 놀랐다. 그는 한국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걸고 있고, 우리는 ‘말춤’을 췄다”고 설명했다.

싸이와 함께 후보에 오른 인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중국 시진핑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이 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단체, 장소, 아이디어 등을 선정한다.

싸이는 현재 31%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투표는 12월12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결과는 12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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