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박근혜 당선 직후 “유신…나치…한반도 폐허” 발언 논란

입력 2012-12-20 11:49: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공지영 트윗글 논란

공지영 트윗글 논란

소설가 공지영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공지영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지영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누리던 표현과 언론의 자유, 과분한 것이었나보다. 민주주의란 쟁취했다 해도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하면 개밥그릇만도 못한 거 같다”고 적었다.

이어 “멀리서 존경할 만 한 한 분을 한분 얻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다”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