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왼쪽)와 배우 김여진
김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와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남겼다.
김 씨는 “이젠 블랙(리스트)도 아니에요. 추측이 아니라 직접 들은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도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정도는 각오하고 캠프에 들어갔어야 한다”며 “캠프에서 선거 뛰다가 공영방송에 나와 객관자인 척하는 게 국민사기극”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90% 이상의 연예인들이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으며 기회를 찾고 있다”며 “최소한 공영방송이라면, 이런 연예인들에게 기회를 줘야지 김여진 같이 정치권에 다니며 얼굴 판 인물에게 특혜를 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