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배치기, 슬픈감성의 힙합 발라드 ‘도전’

입력 2013-01-14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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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넘버 3’ ‘두 마리’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힙합듀오 배치기가 14일 새 미니앨범 ‘4집 파트2’를 발매했다.

이번 배치기 미니앨범 ‘4집 파트2’의 타이틀곡 ‘눈물샤워’는 배치기가 처음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으로, 가수 에일리가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눈물 샤워’는 슬픈 감성의 멜로디와 흥겨운 ‘뽕끼’가 가미된 힙합 곡으로 에일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배치기의 내뱉는 듯한 랩이 어우러졌다.

특히, 국내에서도 연주자가 한 명뿐인 생소한 반도네온 연주는 프랑스 유명 반도네온 연주자인 올리비에 매너리가 참여했으며, 노래 파트마다 선보이는 구슬픈 반도네온 연주가 곡의 감정을 배가킨다.

떠나는 연인을 잡고 싶지만 자신의 황량한 처지 때문에 잡을 수 없는 남자의 눈물을 노래한 ‘눈물 샤워’는 멋진 남자의 눈물이 아닌,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통곡하며 우는 남자의 모습을 꾸밈없이 노래해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여성 아이돌 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눈물샤워’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으로 우정 출연했다.

배치기는 19·20일 음반 발매를 기념해 사인회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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