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속옷에 코트입고 TV생방…짜릿했다” 발칵

입력 2013-01-23 08: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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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생방송 사고’

정지영 “속옷에 코트만 입고 출근…생방송 사고 날뻔”

방송인 정지영이 아찔했던 생방송 사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정지영은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TV 생방송이 아침 6시였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5시 45분이었다. 당시 집은 과천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무작정 속옷 차림에 코트를 입고 차를 몰아 여의도까지 갔다. 너무 다행인건 차가 막히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1분 전에 기적적으로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영은 “오직 속옷만 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었다. 너무 섹시하지 않나. 짜릿했다. 특히 라디오가 아니라 TV 생방송이어서 더했다. 침대에서 갓 일어난 채 달려 갔기 때문에 완전 민낯이었다”며 “상의만 입고 생방송에 들어갔다. 남자 MC가 사색이 돼 나를 쳐다보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일단 오프닝을 빨리 하고 곧장 뉴스로 넘겼다. 코너를 할 때마다 메이크업을 하나씩 했다. 3단 변신 로봇처럼 변했다. 방송이 끝날 때쯤 메이크업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유설아, 후지이 미나, 가수 백지영, 박현빈, 시크릿의 송지은, 레인보우의 지숙, 방송인 박경림, 붐, 정지영,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했다.

사진출처|‘정지영 생방송 사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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