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시청률’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첫 방송된 ‘7급 공무원’은 시청률 12.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보고싶다’의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11.6%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첫 방송 시청률이 전작보다 떨어지기 마련인데, ‘7급 공무원’은 오히려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계형 알바소녀’ 김서원(최강희 분)과 철없는 국정원 요원 지망생 한길로(주원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서원은 아르바이트로 나간 자리에서 길로와 맞선을 보게 됐지만, 길로는 서원을 태우고 레이싱 경기를 하다 새 차를 잃게 됐다.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생각한 서원은 길로를 향해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 돌아섰다.
이후 두 사람은 국가정보원 면접장에서 재회하게 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우치’는 13.6%, SBS ‘대풍수’는 9.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사진제공|‘7급 공무원 시청률’ M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