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스타병 고백 “기자에게 막말까지…”

입력 2013-01-29 02: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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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사진 | SBS

‘이준기, 과거 스타병 반성’

배우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 성공 이후 스타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스타병과 신비주의에 빠져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배우가 된 이준기. 그는 “어디를 가도 매니저를 경호원처럼 대동했다. 사방이 막힌 곳이 아니면 밥도 안 먹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에게 ‘왜 저널리즘이 없나’, ‘인터뷰 준비는 안하나’ 등 다그친 적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지금 생각하면 미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준기의 스타병을 극복하게 도와준 사람들은 그의 친구들이었다. 이준기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 나를 역하게 느꼈다. 처음에는 나를 이해해줬는데, 그들도 지치더라.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이준기는 데뷔 전 상경한 뒤 바퀴벌레가 많은 모텔방에서 지낼 정도로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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