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소女, 지인과 문자 “10억 받든 박시후 추락시켜라”

입력 2013-03-02 10:11: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시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박시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박시후 고소女, 지인과 문자 “10억 받든 박시후 추락시켜라”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가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밝혀졌다.

서울 서부 경찰서는 1일 고소인 A양이 지난달 15일 사건 발생 후 지인 B양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큰 건이니 합의금 10억 원을 요구하라, 확실히 돈을 받든 박시후를 추락시키든 하라’고 했고 A양은 ‘경찰조사에서 최대한 피해자란 인상을 주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1일 서부 경찰서로 자진 출두해 K를 상대로 A씨와의 성관계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다. 9시간여의 조사를 받은 박시후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겠다. 진실을 꼭 밝히겠다. 경찰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