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는 21일 오전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IFC MALL(여의도 국제금융센터) M PUB(엠펍)에서 컴백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자 솔로 앨범과 연기 등 각자 활동하다 10개월만에 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 성규는 “인피니트는 다같이 있을 때가 가장 빛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컴백이 굉장히 설레고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우현은 “상큼하고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D-DAY 프로모션을 통해 개인티저영상과 포스트를 공개해 기대를 끌어올렸던 인피니트는 21일 오전 새 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의 타이틀 곡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를 온라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지난해 발매한 ‘추격자’에 이어 10개월 만이다.
인피니트는 “‘뉴 챌린지’는 음악적으로 새로운 도전 많이 담겨 있다. 팬들이 듣는다면 신선하게 느끼실 아이디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챌린지’는 팬미팅인 ‘무한대집회’에서부터 강조하던 ‘초심’이 핵심이다. ‘데뷔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도전해 보자’는 초심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뉴 챌린지’에는 웅장하고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인트로 곡, 희망적인 가사와 밝은 멜로디 위에 록 비트의 편곡이 어우러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곡 ‘그리움이 닿는 곳에’, 그리고 80년대 레트로 사운드가 중독성 있게 다가오는 ‘불편한 진실’ 등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리더 김성규의 솔로 타이틀곡 ‘60초’가 인피니트 단체 버전으로 새로운 편곡으로 수록됐고, 리드보컬 우현의 생애 첫 번째 자작곡 ‘뷰티풀’(Beautiful)이 담겨져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맨 인 러브’는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공감 가는 가사에 한번 들으면 바로 외울 수 있는 멜로디를 얹은 사랑스러운 곡이다. 이번 곡은 편곡 버전만 20개가 넘게 제작되었을 정도로 프로듀서 스윗튠이 정성을 쏟았다고 알려졌다.
엘과 우현, 동우는 “‘맨 인 러브’를 통해 그동안 인피니트가 추구하던 ‘칼군무’가 아닌 ‘개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인피니트만의 자연스런 모습 보여주고자 했다. ‘칼군무’가 아닌 각자의 느낌을 살린 안무를 구성한 이유다.
‘맨 인 러브’는 오랜만에 팀으로 다시 뭉친 인피니트의 변화와 도전이 함축된 결정체다. 이들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맨 인 러브’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인피니트 멤버들의 행복하고 설레는 모습을 풋풋한 드라마로 담았다. 사랑에 빠졌을 때 남자가 하는 일곱 가지 행동들을 멤버별 테마로 담아 7개의 뮤직비디오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인피니트는 쇼케이스 종료 후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오픈스튜디오와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방송 출연 스케줄을 끝낸 후에는 컴백 애프터파티 형식을 곁들인 영상 팬미팅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는 구글플러스 행아웃 인피니트 오피셜 채널을 통해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전 세계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