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최희진이 모델로 출연한 게임과 관련해 심경고백을 했다.
최희진이 게임 업체 모델로 등장한 유료 게임 ‘특종 X파일의 공개’의 광고가 최근 공개됐다. 이 광고에는 ‘인기 아이돌 P양의 문란한 성생활’, ‘망사 스타킹 속으로 구멍속으로’ 등 선정적인 문구가 들어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희진은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제와서 내가 뭐라고 해도 이미 돈 받고 계약한 거라…모바일에서 게임은 출시/오픈 됐다고 하네요”라며 “무슨 욕을 얼마나 더 먹을진 모르겠지만 일이 이렇게 된 거 송구합니다. 벌어 먹자고 벗을 때는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찍었는데 홍보기사가 그렇게 나갈 줄은 전혀 몰라서 허둥됐습니다. 위약금을 물어낼 돈도 없고 소송 걸기에도 돈 없고 눈물만 나네요”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기왕 이렇게 된 거 명예고 자존심이고 버릴테니 도와주세요”라고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