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무명생활’ 배우 심이영. 사진출처 | SBS ‘화신’ 방송 캡처
배우 심이영이 10년의 긴 무명생활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심이영은 “당시 긴 무명생활로 힘들었던 가족들에게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연기자의 길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며 “어디가서 일을 하자니 사람들이 알아봐도 안 알아봐도 어정쩡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의 특성상 작품이 들어와야 하고 없으면 주구장창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순 없고 어디 가서 뭘 하기도 어정쩡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편물 분류, 포장, 조립처럼 여러 사람을 안만나는 일들을 알아봤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심이영은 “회사 측에 집안 상황을 설명했더니 매니저가 아르바이트 생활 대신 독립영화 시나리오를 구해와 정말 감사하게 일을 했다”며 “가장 힘들 때 만난 작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무명 생활 끝에 이름을 알리게 된 점을 가장 감사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심이영의 무명생활 고백에 누리꾼들은 “심이영 무명생활 길었구나…”, “심이영 연기도 잘하고 미소가 맑고 아름다운 배우”, “심이영 씨 제 이상형이에요”, “심이영 인상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