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27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진행 조영남 김구라 조주희 조우종)에서는 노래하는 기인으로 불리는 가수 송창식의 2편이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송창식을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창식은 “우리나라에 1968년 대마초가 처음 들어왔다. 당시 미국 유명 가수들이 핀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피워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딱 한 번 피워봤는데, 몸에 해롭다는 걸 바로 알아챘다. 같은 말을 일곱 번 반복했고, 당사자는 노래를 심취해서 부르지만 실제로는 엉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창식은 “그래서 당시 취조를 받을 때도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나는 안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취조원이 그들이 하는 것은 봤냐고 묻길래 보긴 봤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알고봤더니 나를 취조했던 사람이 경찰이 아닌 기자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창식은 “그래서 그 이후에 대마초 명단을 내가 작성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