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흉기든 남자가 날 강간하려 했다” 충격고백

입력 2013-05-13 14:56: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리사 충격고백’

‘라리사 충격고백’

라리사 “흉기든 남자가 날 강간하려 했다” 충격고백

모델 겸 배우 라리사가 10년 전 납치 및 성추행당했던 사실에 대한 심경을 전하면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라리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 8년째 되는 데 갑자기 예전에 납치됐던 일을 끄집어내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도 ‘교수와 여제자3’ 공연 후 늦은 귀가 도중 집 근처에서 어떤 남자가 손에 흉기를 들고 날 강간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서 난 무작정 근처 슈퍼마켓으로 달려 들어갔고, 남자가 주춤거릴 때 슈퍼마켓에 있던 손님과 나와서 남자가 모른 척 거리를 두고 있어서 얼른 집으로 뛰어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라리사는 “누군가 집에 침입한 적이 있다. 그때 자는 내 모습을 보며 자위까지 하는 남자가 있었다. 인기척에 놀라 비명을 지르자 그 남자는 도망을 갔다”며 한국에서 역시 불미스러운 일을 경험한 것을 공개했다.

앞서 그녀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복면을 쓴 한 남성에게 납치돼 감금을 당했다고 한다. 또 당시 그 복면 쓴 남성은 라리사를 성추행했다고.

라리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여자를 상대로 성추행, 폭행, 강간이나 납치, 스토킹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내 경험을 세상에 알려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라리사 충격고백’ 연극지킴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