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

입력 2013-05-15 1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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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서태지.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가수 서태지(41)가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25)과 결혼한다.

서태지는 15일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글을 올리고 이은성과 조만간 결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서태지의 예비신부 이은성은 2008년 발표된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서태지는 뮤직비디오 출연에 출연한 이은성을 처음 만났으며, 서로 호감을 갖고 연락을 지속하다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해왔다.

서태지 측은 “2009년 연말부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온 두 사람은 3년이 넘는 열애 끝에 그 결실로서 조만간 결혼식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라고 결혼을 발표하며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우 이은성도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며 행복한 일상을 알려왔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서울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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