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티아라 탈퇴와 과거 SNS 글 화제
걸그룹 티아라에서 탈퇴하는 멤버 아름이 뜨거운 감자다.
10일 오후 티아라 소속사 측은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 7명에서 평소의 음악적 성향이 달랐던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티아라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전했다. 아름이 팀에서 탈퇴하고 솔로 및 연기 활동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름 역시 같은 날 티아라 공식 팬카페에 티아라에서 탈퇴함과 동시에 솔로로 전향한다는 사실을 영상을 통해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고 티아라와 아름은 곧바로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멤버 화영이 매끄럽지 않은 방법으로 팀에서 탈퇴한 만큼 아름의 탈퇴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고울리 없었다.
이와 함께 화제를 모은 것은 아름의 과거 SNS 발언이다.
아름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 번째 예고"라는 글과 함께 의미심장해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의 글이 될 수 있겠지만, 해석에 따라 다소 무겁운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아름의 과거 SNS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름 탈퇴라니. 티아라 탈퇴가 잦다", "아름은 정말 발전을 위해 탈퇴한 것이길", "아름 SNS 글 뭔가 신경쓰인다. 뭐지?",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름이 탈퇴한 티아라는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기존 멤버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티아라의 유닛 그룹인 티아라엔포는 은정, 효민, 지연 3명의 멤버에 아름의 빈자리에 다니가 합류해 팀을 꾸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아름 SN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