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베프 남친을 3일동안 몰래 만나…” 눈물

입력 2013-09-12 2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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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가 절친의 남자친구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다.

조수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수미는 “친한 친구 남자친구를 봤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친구와 밤새 통화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는데 괜찮은 남자라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그 사람 눈빛이 예사가 아니었다. 헤어지고 난 뒤 호텔에 왔는데 그 남자가 계속 생각나는 거다”며 “새벽에 전화가 왔다. 만나고 싶다고 하길래 친구 없이 다음날 만났다. 로맨틱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3일을 숨어 만났는데 죄책감이 들고 괴로워서 안 마시던 술도 먹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수미는“결판을 내야겠다 싶었는데 친구가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전화왔다.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고 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는데 나 좋다고 이래야 되나 해서 너 모르게 네 남자친구 3일 만났다고 말했다. 친구가 우리 사이는 끝났다고 한 순간 그 남자 모습이 내 앞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우리 둘 사이에서 떠났다. 그 친구가 내 하나밖에 없는 영원한 친구다”라며 사랑보다 우정을 지킨 사연을 들려줬다.

사진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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