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딸 찾은 아빠, 27년 만에…‘놀라운 부정’

입력 2013-09-17 14: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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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편지 한 장으로 27년 만에 딸을 찾은 아빠의 사연이 전해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잉글랜드 메이드스톤에 사는 마이클 호그벤(71)이 회사 창문에 붙여 놓은 편지로 27년 만에 딸을 찾은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1980년 아내와 이혼하고 1986년부터 27년간 딸을 볼 수 없었다. 그 후 계속해서 딸을 찾아다니다가 한 지역 신문사 창문에 딸에게 쓴 편지를 붙여놓았다.

편지에서 그는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널 찾고 있어. 널 너무나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연락처를 적어놓았다.

이를 우연히 본 사람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고,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마이클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결국 딸을 찾게 된 것이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지로 딸 찾은 아빠, 눈물겨운 부정” “편지글에서 진심 느껴진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하늘이 도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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