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또 한 번 ‘비주얼 클래스’를 증명했다.

수지는 23일 자신의 SNS에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수지는 블랙 레더 재킷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를 짚은 채 시크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부터, 고개를 기울이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는 컷, 눈을 꼭 감고 얼굴을 ‘마구’ 구긴 듯한 표정까지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꾸밈없는 표정에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맑은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나며 감탄을 자아낸다. 과한 연출 없이도 화면을 꽉 채우는 수지 특유의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거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모습이 담겼다. 은은한 조명 아래 블랙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수지는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한편, 수지는 김선호와 디즈니+ 시리즈 ‘현혹’을 촬영 중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