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웨딩드레스 어떻길래…지성 눈 못 떼며 “아름답다”

입력 2013-09-27 16: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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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웨딩드레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이 부부가 된다.

지성과 이보영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보영은 팔 부분에 시스루 디자인이 된 슬림한 라인의 드레스를 입어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지성은 결혼식 당일 “이보영의 드레스를 처음 본 것”이라고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했다.

이보영은 “결혼 준비는 지성 오빠가 다 해줘 어제까지 정말 편하게 있다가 왔다. 나는 웨딩드레스만 골랐다. 드레스가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오빠가 최근 KBS2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골라줬다고 말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지성은 “당시 ‘해피투게더’ 촬영 당시 심하게 몸살을 앓는 중이었다. 질문도 귀에 잘 안들리더라. 계속 웃는 얼굴로 버티고 있었다”며 “유재석 씨가 웨딩드레스에 대해 물어봤는데 얼떨결에 ‘네’라고 말해버렸다. 수습할 힘이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지성과 이보영에게 서로 오늘의 모습이 어떻냐고 물으니 그는 “정말 아름답다. 아름답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 멋지지?”라고 이보영에게 답을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1부 사회는 배우 이민우가, 2부는 홍석천이, 1부 축가는 신랑 지성이, 2부 축가는 박경원, 구혜선, 윤상현, 이기찬, 김범수가 부른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연애 사실을 밝히고 약 6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어 지난 8월 두 사람은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지성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해 ‘올인’, ‘태양을 삼켜라’, ‘로열패밀리’, ‘보스를 지켜라’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현재 KBS 2TV 드라마 ‘비밀’에 출연 중이다. 이보영은 2002년 CF로 데뷔해 ‘어여쁜 당신’, ‘서동요’, ‘부자의 탄생’, ‘적도의 남자’,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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