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단독 콘서트가 7년 만에 개최된다.

토이는 내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 7집 발매 기념 콘서트‘다 카포(Da Capo)’를 연다.

이번 토이의‘다 카포(Da Capo)’는 지난 2008년 토이 정규 6집 앨범 ‘땡큐(Thank You)’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공연 이후 무려 7년 만에 열리는 단독콘서트.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 발매된 토이 7집 앨범 ‘다 카포’의 수록곡들과 함께 현재 토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준 주옥 같은 명곡들로 세트리스트가 채워질 예정이다.

토이가 ‘다 카포’와 관련한 음악 방송활동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공연은 토이 음악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아울러 키보드, 피아노, 보컬을 맡은 1인 3역 유희열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세션, 객원보컬들의 빈틈 없는 하모니가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토이의 7집 앨범‘다 카포’는 발매에 앞서 사전 판매예약 순위 1위에 올랐다. 발매 후에는 온라인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음원차트 상위권에 타이틀곡 뿐 아니라 앨범 전체 수록곡을 포진 시키는 일명‘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주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토이는 방송 출연 한 번 없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은 4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안테나뮤직 제공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