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병세 악화 “병원서도 포기한 상태” 충격

입력 2015-10-2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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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1) 군이 뇌종양 투병 중 다시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중국으로 돌아갔다.

전민우 군은 지난해 8월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소식을 알려 국내팬들을 안타깝게했다. 이후 올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됐찌만 지난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전 군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이의 상태가 나빠져 7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한쪽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니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본인이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중국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에서는 항암 치료마저 힘든 상태이니 포기하라고 했다”면서 “치료비도 다 떨어져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집에서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전민우 군은 4살 때부터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크게 주목을 받았고, SBS ‘스타킹’에도 출연하면서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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