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은 1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어머니가 최양락 씨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하시더라”는 제작진의 말에 “나 때문에 웃었다고 하시냐”며 “갑자기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멀찍이 보이는 어머니에게 “어머니!”라며 큰 소리로 불렀다. 이에 어머니가 “왜 부르냐”고 묻자 최양락은 “조금 이따가 가니까 그냥 불러 봤다”고 읊조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가던지 말던지”라고 받아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결국 최양락은 인터뷰 중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눈물을 훔쳤다. 그는“내가 가면 다시 혼자 계시지 않냐. 3년 전 돌아가신 친 어머니 생각도 났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