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결혼을 졸업하고 싱글 라이프로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백일섭은 결혼을 졸업한 사연을 공개한다.

백일섭은 “36세에 결혼한 후 1남 1녀를 낳고 40여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결혼을 졸업, 즉 ‘졸혼’했다”고 밝힌다. 일흔이 넘어 시작한 싱글 라이프지만 불편함 없이 삶을 즐기고 있다고.

그러면서 “참 아들한테 미안하고, 아들 내외에게 남자로써의 심경을 충분히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아들내외도 나이가 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한편 백일섭은​현재 디스크 협착증 수술을 받고 잠시 활동을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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