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욕설로 서슴치 않았다.

채널A 측은 26일 17년 전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파일에서 최순실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30여분간 통화하면서 ‘힘있는 인사’가 없다는 점을 불평했다.

최순실 음성 중에는 “그 미친XX하고 정신 빠진 XX. 지금은 하나도 없으니까 어쩜 그렇게 유동적인지” 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어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최순실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이 당신을 시녀같이 심부름이나 하던 사람이고 자기와 눈도 못 맞췄다라고 말했다”고 전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런말을 했냐. 처음 듣는다”고 반문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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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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