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님’ 강호동 “아들 시후, 아빠 밀쳐내더라” 서운함 토로

입력 2017-02-12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내손님’ 강호동 “아들 시후, 아빠 밀쳐내더라” 서운함 토로

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시후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였다.

강호동은 12일 방송되는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서 찜질방 데이트에 나선 서경석 모자(母子)의 일상을 보던 중, “모녀 데이트의 핫 플레이스가 찜질방이라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찜질방은 물론 동네 목욕탕이나 사우나 가는 것 조차도 쑥스럽고 어색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표 자식패널로 출연한 방송인 이만기와 변호사 박지훈 역시 “부자(父子) 사이엔 가봐야 별 것도 없다” “말 한 마디도 안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또 강호동은 “아들은 기본적으로 밀쳐낸다”면서 “아들 시후도 벌써부터 ‘아빠, 저리 가세요’ 하면서 밀쳐낸다”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폭발시켰다. 이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손하는 “크면 더 그럴걸요?”라고 장난스레 받아쳤고, 이에 강호동은 실망한 듯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 역시 “이제 두 아들들이 나보다 덩치가 커지니까 점점 실감한다. 나는 남아선호사상이 굉장히 깊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인데, 지금 아들 두 놈을 키워보니까 딸을 낳고 싶다”면서 무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N 신개념 효도 프로젝트 ‘내손님’ 12일 방송에선 지난 주에 이어 '눈치꽝 아들' 막내 김형범네로 직접 '효도 과외'를 나선 MC 강호동의 파란만장 굴욕담이 끝없이 쏟아진다. 이날 김형범 모자(母子)의 일상에서는 2박3일 간 길고 긴 김장담그기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호동은 난생처음 김장을 경험하느라 또 '쎈엄니' 최기분 여사의 쉴 틈 없는 쓴소리에 진땀을 뺐다고. 또 방송에선 '쎈엄니'의 이만기를 향한 소신 있는(?) 돌직구 발언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MBN ‘내손님’ 6회 방송은 12일(일) 밤 11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N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