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블랙퀸즈가 파이팅 넘치는 각오로 최종 8차전에 돌입하지만, 상대 팀의 ‘불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14회에서는 경찰청 여자야구단, 버스터즈, 레이커스, 빅사이팅, 드래곤볼, 올인, 퀄리티스타트와의 정식 경기에서 통산 성적 ‘4승 3패’를 기록한 블랙퀸즈가 일주일간의 지옥 훈련과 ‘첫 합숙’을 진행한 후, 여자 야구 순위 8위를 기록 중인 히로인즈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현장이 담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주장 김온아는 “팀의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후회 없이 경기하고, 마지막에 웃자!”라고 선수들을 독려한다. 선수들은 “블랙퀸즈 이기자!”라며 힘차게 경기장에 들어선다. 이날의 배터리는 환상의 ‘성장 케미’를 보여준 아야카·정유인으로, 선발 투수로 지명된 아야카는 “마지막 경기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그러나 블랙퀸즈는 첫 타자의 내야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한다. 이후로도 이수연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가 나오고, 히로인즈는 팀 타율 ‘4할 9리’에 걸맞게 맹공을 퍼붓는다. 순식간에 실점을 허용한 아야카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추신수 감독도 싸늘하게 굳은 모습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히로인즈는 현란한 주루 플레이로 블랙퀸즈의 수비진을 더욱 거세게 흔든다.

또한, ‘더블 스틸’까지 성공시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낸다. 배터리와 내야진 모두가 허둥지둥하는 초유의 상황 속, 추신수 감독은 윤석민 코치를 마운드에 올려 흐름을 끊는다. 윤석민 코치는 “숨 쉬어. 여기서 점수를 안 주고 넘어가야 다시 완전히 우리 쪽으로 넘어올 수 있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집중시킨다. 위기에 봉착한 블랙퀸즈가 “마지막은 우리가 주인공이길”이라는 바람처럼, 8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24일 밤 10시.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