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언론 등은 4일 “토미 페이지가 숨진 상태로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토미 페이지는 자신의 앨범 ‘페이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으로 유명해져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1990년 4월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40위권에 있었다.
미 뉴욕대(NYU) 경영대 학생이었던 그는 훗날 복학해 학업을 마쳤고, 이후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지 발행인 등 음악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토미 페이지의 외증조할머니는 한국인이다. 그의 미국인 외증조할아버지가 1900년대 초반 한국에 철도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왔고, 그때 만나 이주했다고 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