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와 방송인 서민정,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용감한 타향살이’가 공개된다.
JTBC는 오는 12월 초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을 선보인다.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황교진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예능에서 여행, 체험, 먹방 등으로 바라보던 해외의 모습이 아닌 실제 그 곳에서 살아가는 출연진의 ‘삶’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외국 생활에 대한 로망보다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방인의 일상을 전하고 싶다”며, “꿈을 위해 낯선 곳에서 노력하는 ‘이방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출연진의 라인업도 큰 기대를 모은다. 17년차 메이저리거 추신수, 국내 최고 시트콤 스타에서 ‘뉴욕댁’이 된 방송인 서민정, 그리고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는 한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그 주인공이다.
첫 번째 이방인 추신수는 메이저리거로의 삶과 삼남매의 가장으로서 텍사스에서 보내는 시즌 후 일상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뉴욕댁’ 서민정은 데뷔 17년 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으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훈남 치과의사’ 남편과 뉴요커로서의 삶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최다 콩쿠르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역시 ‘이방인’을 통해 첫 예능 출연에 나선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피아니스트의 월드투어 여정과 그 속에 숨겨진 땀과 열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화려한 라인업과 그들의 ‘용감한 타향살이’가 공개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은 오는 12월 초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