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에서 전여옥 “바른정당 탈당파, 마시던 우물에 침 뱉고 떠난 격”이라고 말했다.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보수 야권의 정계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최근 자유한국당에 합류한 바른정당 탈당파 황영철 의원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황영철 의원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전당대회 논의 당시 상황에 대해 “당 대 당 통합으로 갈 수 있으면 노력해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 안(통합전당대회 안)을 받아들였다”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2~3명의 의원이 강하게 반대 했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의 반대 이유에 대해 그는 “(유승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통합할 당이 아니다. 홍준표 대표를 어떻게 개혁보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라고 했다”며 당시 바른정당 의총 분위기를 전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파에 대해 “본인이 마시던 우물에 침 뱉고 떠난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한 “(탈당이라는) 몸부림의 결과가 참담하다면, 결과는 탈당했던 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의견을 보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사진|외부자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