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조재현 활동재개?…‘비클래스’ 측 “대관만, 조재현과 무관”(종합)

입력 2018-04-3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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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조재현 활동재개?…‘비클래스’ 측 “대관만, 조재현과 무관”(종합)

배우 조재현이 활동재개를 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미투 운동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 그가, 공연장을 다시 오픈하며 활동을 재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은 활동 중단을 선언함과 동시에 자신이 운영 중인 극장 수현재시어터에 대해서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하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 연극 ‘비클래스’가 조재현의 활동재개로 이어진 셈. 하지만 30일 오전 연극 ‘비클래스’(B CLASS)측 관계자는 “해당 연극은 수현재씨어터에서 대관만 진행한 상황이다. 배우 조재현과는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대관이 이뤄졌다. 또 다른 공간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클래스’의 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 측은 “이슈가 된 사건에 수현재씨어터의 관계자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공연을 중단하는 것을 염두 하였다. 하지만 관객들과의 약속과 만남을 지켜야한다는 판단을 하였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비클래스’의 공연과 배우 조재현의 활동재개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배우 조재현은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해당 부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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